[한국&중국/증류주와 발효주] 술이 쓰다고? 나는... 달다
왜냐하면 단 술을 마시기 때문.
술이 써서 못 마시겠다?
내가 단 술에게로 가면 된다.
오늘은 국경을 넘어들며
1.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고량주 마시는 법과
2. 적당히! 달달한 막걸리 추천
3. 그리고... 빼놓으면 아쉬울 과실주를 추천하려고 한다.

설원 고량주는 중국 술이지만 가수 태진아 사진이 가끔 붙어있기도 한다.
몰랐는데 모델이시라고.
여러분은 고량주에 중국 맥주를 타서 마시면 파인애플 맛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
고량주는 기본적으로 고량(수수)을 원료로 한다. 높은 도수로 짐작할 수 있듯
증류주이며, 알코올 냄새가 강한 소주와 달리 과일향을 약하게 느낄 수 있다. (이 포인트가 바로 파인애플 맛의 원천)
중식집에 간다면 필자를 믿고 고량주와 하얼빈(칭따오도 좋다)을 함께 시켜보도록 하자.
비율은 고량주 1 : 맥주 9 또는 2 : 8.
맛있다고 많이 마시면 집에 못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호랑이 생막걸리.
막걸리란 탁주를 걸러 만들며 알다시피 발효주(양조주)다.
장수막걸리만 마시기 심심하다면 추천한다.
과일 막걸리가 아니라 적당히 달달하며
약간의 새콤한 맛도 느껴진다.
아스파탐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했다고 한다.
너무 달지는 않아 여러 안주에 잘 어울려 좋다.

새로 다래, 새로 살구 같은 달달한 소주도 좋지만
주량이 약하다면 이런 선택지도 있다.
한국의 스파클링 와인 호감.
호랑이가 사랑한 단감이라는 뜻으로 호감이라는 말이 붙여진 것 같다.
감을 재료로 한 와인이다.
도수가 높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단맛에 탄산도 적당하다.
특히 스무 살, 성인이 갓 되어 술을 막 접하는 시기인 사람들은 구태여 소주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술을 다양하게 찾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