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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rink

[한국/맥주] 42맥주와 헤이 이태원 ㅡ 상권을 살리는 술!


특색이 있는 맥주로 사람들을 부른다

맥주 한 잔과 소주 한 잔은 느낌이 꽤 다르다. 필자는 맥주가 훨씬 가벼운 제안으로 느껴진다. 이 가볍고 산뜻한 제안을 활용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태원에서는 헤이 이태원이라는 이름으로 이태원 상권에서 판매하는 맥주가 있다. 세븐브로이에서 생산 및 유통 중이다. 헤이이태원(골든에일)은 라거처럼 청량한 맛을 내기 위해 개발된 에일의 한 종류인 블론드 에일이라고 한다.

이태원과 강 하나를 둔 거리에 있는 이수와 사당은 서로 이어지는 상권들을 같은 상권으로 인식시키고 활성시키는 방향으로 이수와 사당을 잇는다는 의미의 42 프로젝트(동작상권활성화사업) 중 하나로 42맥주가 판매되고 있다. 수제 맥주로, 병맥주인 헤이 이태원과 달리 캔맥주다.







맥주에 대하여

보리에 싹이 틔운 것을 맥아(malt)라고 하는데 이를 활용한 술이 대표적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와 맥주일 것이다. 맥주는 크게 라거, 에일, 람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맥주의 발효 형태, 효모의 종류, 숙성 기간 등에 따라 하면(下面)발효맥주와 상면(上面)발효맥주로 구분되며, 이러한 발효 방식이 맥주를 크게 라거(Lager)와 에일(Ale)로 나눈다.

라거 맥주는 하면 발효 맥주로, 10도 이하의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한다. 발효 후 맥주 통 하단에 가라앉은 효모를 사용하는 발효맥주로 대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색을 띄며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가볍고 산뜻한 맛에 목넘김이 부드럽다. (맑은 황금빛에 풍부한 탄산, 그리고 청량하고 톡 쏘는 깔끔한 맛이 특징)

반면 에일 맥주는 상면 발효 맥주로 16~24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발효한다. 발효할 때 맥주 통 위로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한다. 효모를 상온에서 짧은 시간 발효시켜 색이 진하고 쓴 맛이 강하며 라거 맥주보다 탄산이 적고 과일과 꽃의 아로마의 깊고 짙은 향에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에일은 색이 진하고 탄산이 적으면서 탁하고 걸죽한 맛이 남. 과일, 꽃 향기 등의 풍부한 향이 매력적.)

라거나 에일의 효모가 섬세하게 정제돼 맥주 발효용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람빅의 효모는 우리가 숨쉬고 있는 대기에 떠다니는 야생의 효모와 박테리아다.  즉, 자연 발효다.




간단한 시음평

아직 헤이 이태원만 마셔 보았는데, 맛이 진해서 좋았다. 라거의 장점을 가지고 온 에일 맥주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태원 술집에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마셔보시기를.
42맥주도 마시게 된다면 추후 수정해 입력하도록 하겠다.



출처

[취향저격] 맥주 종류에 대한 모든 것

이제 봄은 가고 6월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떠오르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맥주를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퇴근 후 마시는 시원한 캔맥주? 친구들과 스몰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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